'가여운 것들'이 전복하는 것 '가여운 것들'이 전복하는 것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이 펼쳐낸 가여운 실패담" [Critique] 아름답지만 안전하게 움직인다 [Critique] 아름답지만 안전하게 움직인다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발견되는 조건 없는 믿음" [미야케 쇼 #2] 일상의 기록과 발견으로서의 영화 [미야케 쇼 #2] 일상의 기록과 발견으로서의 영화 "새로운 일상을 발견하는 인물의 실천" '갓랜드' 식민주의자의 땅 '갓랜드' 식민주의자의 땅 "땅에 스며든 죽음의 채취" [이상용의 메타 코멘터리] '멍'에 관하여 [이상용의 메타 코멘터리] '멍'에 관하여 "언어, 경험 그리고 영화의 인플레이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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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쇼 #2] 일상의 기록과 발견으로서의 영화 '미야케 쇼'의 영화에서 인물들의 선택은 내일을 추동하는 결심이 되고, 엔딩은 사건의 결론을 정식화하는 마침표가 아닌 세계의 연장을 지시하는 접속어로 기능한다. 가령 <너의 새는 ... [신정원#2] 통제하는 영화감독의 즐거움 <점쟁이들>(2012)의 중반부, 귀신에게 겁먹고 도망가려는 무당 박선생(김수로)이 절벽 아래의 바닷가에 혼자 서 있다. 다른 무당들은 돌까지 던지며 박선생을 욕하고 먼저 떠난다.... [장재현] 밤하늘 한편의 '작은 빛'에 관하여 <파묘>에서 가장 난감한 순간은 거대한 관에서 탈출한 오니가 도깨비불이 되어 하늘을 날아다닐 때이다. 머리 달린 뱀의 이야기를 듣고 묘를 다시 찾은 상덕은 이미 꺼낸 관 아래에 있... [예시카 하우스너] 유토피아 없는 유토피아 '예시카 하우스너'는 오늘날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는 뛰어난 여성 작가 중 한 명이다. 오스트리아 영화계에서 누벨바그 비엔나의 일원인 그녀는 1997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단편 <플...
[Critique] 아름답지만 안전하게 움직인다 크리티크 [Critique] 아름답지만 안전하게 움직인다"'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발견되는 조건 없는 믿음" [Critique] '듄'의 이미지와 '드니 빌뇌브'에 대한 단상 크리티크 [Critique] '듄'의 이미지와 '드니 빌뇌브'에 대한 단상"도리어 황무지가 되어 버린 영화" [Critique] 세계를 불태우느니, 내 영화를 불태우겠다는 의지 크리티크 [Critique] 세계를 불태우느니, 내 영화를 불태우겠다는 의지"라스 폰 트리에의 <킹덤> 그리고 <킹덤: 엑소더스>" [Critique] '그레타 가르보'라는 신화 크리티크 [Critique] '그레타 가르보'라는 신화"오래된 극장에서 발견한 광휘"
동상이몽 로드무비, 그 이상한 여정 [바튼 아카데미 #2] 알렉산더 페인의 영화는 흡사 로드무비의 형식을 떠올리게 한다. 어떤 시기의 전환점이자 끝자락에서 인물들은 자의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탈것에 몸을 싣고 어딘가로 떠난다. <어바웃 슈미트>(2003)의 워렌은 갑작스러운 아... 귀와 다리가 내려준 기적 ['바튼 아카데미' #1] 철학자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간은 '욕심쟁이'일 것이 숙명이다. 지금 여기를 따분하게 여기고, 그 너머를 끝없이 갈구하는 '의지'가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 그렇기에 인간은 '복권 당첨', '휴가', '은퇴', '선... 겨우 얻어낸 승리 이후 [추락의 해부 #2] <추락의 해부>는 사뮈엘(사뮈엘 테이스)의 추락 사건을 해부하는 엄밀한 법정 영화처럼 보이지만, 그 엄밀함을 따지고 들어가면 이상한 구석이 있다. 법정 공방이 타살로서의 사뮈엘의 사인과 사뮈엘의 부인 산드라(잔드라 ... 우리는 아직도 모른다 [추락의 해부 #1] 주관은 불완전하고 편향적이다. 완전한 객관 혹은 진실에 다다르기 위해선 무수한 주관을 교차 검증하고 취합해야 한다. '객관적인 시각'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던 몇몇 시네아스트 역시 유사한 과정을 거쳐 영화를 완성했다.... 과연 누가 이들을 내부의 적으로 만들었는가 [나의 올드 오크 #2] 켄 로치의 26번째 장편 영화 <나의 올드 오크>는 광부들이 존재하지 않는(더 이상 탄광도 존재하지 않는) 2016년 북동부의 폐광촌 마을에서 시작한다. 대다수의 켄 로치의 영화가 그러하듯이 시작은 단순하고 명백하다... 환대는 삶을 이롭게 하리니 ['나의 올드 오크' #1] 예술가들은 생의 막바지에 '은퇴작' 혹은 '유작'을 남긴다. 이러한 작업은 대체로 한 창작자의 '세계관'이 응축되어 있기에 진하고도 묵직한 여운을 안긴다. 동시에 예술가들은 마지막 작품에 사활을 걸고 '유언'을 남긴...
[Interview] 리얼 액션의 길 "그게 참 쉽지가 않아요. 일단 액션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부담이 큽니다. 제작자들이 기피할 수밖에 없죠. 소속사로서도 배우가 다치기라도 할까봐 몸을 사리는 입장이고요.""스턴트맨을 쓴다고 해도 그런가요?""음, 캐스트의 부담이야 줄어들겠지만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 [Interview]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 꽃 2월 14일 오후 4시 30분경. 도쿄도 메구로구 도립대학역 인근 메구로퍼시몬홀.심사위원석에 있었다. 올해로 78회를 맞는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시상식. 배우부문을 맡아 흐뭇한 기분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일곱 명의 연기상 수상자를 지켜보고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일본영화... [Interview] 누군가를 본능적으로, 강하게 사랑한다는 일 그리고 세상은 기이한 음악 소리를 내고 있었다,흐르는 물처럼, 바람처럼,또는 장단 맞춰 까불리는 키 속에서흔들리고 나뒹구는 곡식알처럼.형상은 지워지고, 이제 한갓 사라진 꿈,잊힌 화포 위에화가가 기억을 더듬어 완성하는서서히 그려지는 하나의 소묘.― 샤를 보들레르, 『시... [Interview] "공간을 이해하려면 인물의 역사를 들여다봐야 한다." 부식된 공간과 오래된 시간 사이, 기억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여공의 밤>의 김건희 감독은 어느 날 한 장의 사진에서 친숙하지만 낯선 고향의 풍경을 목격한다. 영등포의 옛 모습 속 이름 모를 얼굴에서 출발한 그의 물음은 도심의 빛에 가려진 개인의 역...
NEWS 앤 해서웨이 X 제시카 차스테인 '마더스', 4월 3일 개봉 앤 해서웨이 X 제시카 차스테인 '마더스', 4월 3일 개봉 News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4월 쿠팡플레이 독점 공개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4월 쿠팡플레이 독점 공개 News 봉준호 감독 '미키 17', 내년 1월 28일 개봉 확정 [공식] 봉준호 감독 '미키 17', 내년 1월 28일 개봉 확정 [공식] News 송중기 '로기완',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 등극 송중기 '로기완',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 등극 News 하마구치 류스케X'드라이브 마이 카' 음악 감독과 재회…'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마구치 류스케X'드라이브 마이 카' 음악 감독과 재회…'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News 한예리, 10번째 '필모톡' 주자…"관객과 배우의 만남" 한예리, 10번째 '필모톡' 주자…"관객과 배우의 만남" News
시리즈 김경수의 싸구려 이미지 시대 [김경수의 싸구려 이미지 시대] 21세기의 패관문학, '스타크래프트'와 '최동훈'에 관하여 2024.03.08 이상용의 메타 코멘터리 [이상용의 메타 코멘터리] '멍'에 관하여 2024.03.07 박정수의 영화로 세계속으로 [박정수의 영화로 세계 속으로] 미국·유대인: 각양각색의 시간여행 2024.03.01 김민세의 한국독립영화 편지 [한국독립영화 편지 임정환] '국경의 왕' 장르와 구조로 빚은 변증법적 영화 2024.02.22 이지혜의 사랑이라는 공포 [이지혜의 사랑이라는 공포] 종말 이전 혹은 이후의 '사랑이라는 용기' 2024.02.14 TALK ABOUT [TALK ABOUT] 제74회 베를린 영화제 : 과거와 현재 사이 2024.02.13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