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사진적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무명의 존재들 [루카 구아다니노] 사진적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무명의 존재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을 수는 없다" 절망의 생태학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절망의 생태학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우연은 자연과 상응한다." [Ciritique] '셀린 송'과 '빔 벤더스'가 긍정하는 현재의 삶 [Ciritique] '셀린 송'과 '빔 벤더스'가 긍정하는 현재의 삶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 [찰리 카우프만] 가장 보통의 나를 위한 영화 [찰리 카우프만] 가장 보통의 나를 위한 영화 "영화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려는 열망, 반-영웅의 윤리학" '키메라' 유산으로 주어진 영화의 모양 '키메라' 유산으로 주어진 영화의 모양 "망자와 성자의 사이의 굴절된 공간을 탐구하면서"
NOW ARTICLE 디렉터 [루카 구아다니노] 사진적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무명의 존재들 2024.04.23 극장 '정순' 공장은 여자의 이름을 하지 않는다 2024.04.22 극장 '댓글부대' 썰이 되어버린 영화를 아시오 2024.04.19 크리티크 [Ciritique] '셀린 송'과 '빔 벤더스'가 긍정하는 현재의 삶 2024.04.16 디렉터 [찰리 카우프만] 가장 보통의 나를 위한 영화 2024.04.15 극장 '키메라' 유산으로 주어진 영화의 모양 2024.04.11 크리티크 [Critique] 개인이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가? 2024.04.09 극장 '라스트 썸머' 착의와 탈의 사이에서 2024.04.04 디렉터 [올리비에 아사야스] 허무와 여운의 세계 : 실패와 허무를 견디기 2024.04.02 극장 '로봇 드림' 그때를 기억하고자 하는 의지 2024.04.01 극장 '메이 디셈버'의 진정한 날개짓 2024.03.29 디렉터 [사프디 형제] 카메라, 시선, 뉴욕으로 써 내려간 '알레프'의 세계 2024.03.26 디렉터 [요르고스 란티모스] 토막 난 타자의 욕망을 마주하는 방식들 2024.03.25 극장 '조용한 이주' 존재의 조건 2024.03.21 극장 '듄: 파트2' 이토록 비극적인 악인의 승리 2024.03.20 극장 '가여운 것들'이 전복하는 것 2024.03.19 크리티크 [Critique] 아름답지만 안전하게 움직인다 2024.03.15 디렉터 [미야케 쇼 #2] 일상의 기록과 발견으로서의 영화 2024.03.13 극장 '갓랜드' 식민주의자의 땅 2024.03.12 디렉터 [신정원#2] 통제하는 영화감독의 즐거움 2024.03.11 극장 '패스트 라이브즈' 우리는 어째서 자꾸만 뒤돌아보는가 2024.03.06 영화제 [80th Venice] '아모르' Amor에 탑승하여 Roma로 이동하기 2024.03.05 크리티크 [Critique] '듄'의 이미지와 '드니 빌뇌브'에 대한 단상 2024.03.04 디렉터 [장재현] 밤하늘 한편의 '작은 빛'에 관하여 2024.03.03 Read more
[루카 구아다니노] 사진적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무명의 존재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의 중반부, 엘리오는 올리브가 읽던 책의 한 페이지를 열어 그곳에 꽂힌 메모를 읽는다. 엘리오가 집어 든 책은 헤라클레이토스의 『우주의 파편』,... [찰리 카우프만] 가장 보통의 나를 위한 영화 찰리 카우프만(Charlie Stuart Kaufman)의 영화는 당혹스럽다. 현실과 환상 사이의 경계가 모호한 데다가 캐릭터는 시종일관 우울과 무기력에 사로잡혀 있고, 갈등이 무... [올리비에 아사야스] 허무와 여운의 세계 : 실패와 허무를 견디기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영화를 본다는 것은 앞으로 말끔하게 나아가기보다 끝날 듯 끝낼 수 없는 상태와 마주하는 수고로움이 뒤따르는 일이다. 아사야스의 세계를 걸을 때면 미완의 상태... [사프디 형제] 카메라, 시선, 뉴욕으로 써 내려간 '알레프'의 세계 "아래쪽 오른편에서 나는 거의 견디기 어려운 광채를 지닌 무지갯빛의 작은 구체 하나를 보았다. (…) 알레프의 직경은 2~3센티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지만, 우주의 공간은 전혀 축...
[Ciritique] '셀린 송'과 '빔 벤더스'가 긍정하는 현재의 삶 크리티크 [Ciritique] '셀린 송'과 '빔 벤더스'가 긍정하는 현재의 삶"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 [Critique] 개인이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가? 크리티크 [Critique] 개인이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가?"넘치는 말이 소거의 형상을 갖추게 될 때" [Critique] 아름답지만 안전하게 움직인다 크리티크 [Critique] 아름답지만 안전하게 움직인다"<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발견되는 조건 없는 믿음" [Critique] '듄'의 이미지와 '드니 빌뇌브'에 대한 단상 크리티크 [Critique] '듄'의 이미지와 '드니 빌뇌브'에 대한 단상"도리어 황무지가 되어 버린 영화"
동상이몽 절망의 생태학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천지는 어질지 않아서 인간을 지푸라기 개 다루듯이 한다" ― 『도덕경』, 노자음악이 흐르고 카메라가 앙상한 나뭇가지가 무성한 하늘을 찍으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텅 빈 겨울의 하늘을 5분 가까이 응시하는 카메... 악에 대한 무수한 의심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2]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는 악은 존재가 아니며 자연도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저지르는 악, 현재 일어나는 악의 두 종류가 있다고 말한 키르케고르도 악의 존재를 분명하게 규명할 수는 없었다. 더 거슬러 올라간다면 영지... 영화가 제동을 걸 때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1]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어느 작품보다 영화적 조건을 의식하게 한다. 그간 그가 선보인 방대한 대화체에 관해 연극적이라거나 회화적이란 표현이 따라붙곤 했지만, 이 작품에선 어울리지 않는다. 또는 ... 로드무비, 그 이상한 여정 [바튼 아카데미 #2] 알렉산더 페인의 영화는 흡사 로드무비의 형식을 떠올리게 한다. 어떤 시기의 전환점이자 끝자락에서 인물들은 자의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탈것에 몸을 싣고 어딘가로 떠난다. <어바웃 슈미트>(2003)의 워렌은 갑작스러운 아... 귀와 다리가 내려준 기적 ['바튼 아카데미' #1] 철학자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간은 '욕심쟁이'일 것이 숙명이다. 지금 여기를 따분하게 여기고, 그 너머를 끝없이 갈구하는 '의지'가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 그렇기에 인간은 '복권 당첨', '휴가', '은퇴', '선... 겨우 얻어낸 승리 이후 [추락의 해부 #2] <추락의 해부>는 사뮈엘(사뮈엘 테이스)의 추락 사건을 해부하는 엄밀한 법정 영화처럼 보이지만, 그 엄밀함을 따지고 들어가면 이상한 구석이 있다. 법정 공방이 타살로서의 사뮈엘의 사인과 사뮈엘의 부인 산드라(잔드라 ...
[Interview] 리얼 액션의 길 "그게 참 쉽지가 않아요. 일단 액션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부담이 큽니다. 제작자들이 기피할 수밖에 없죠. 소속사로서도 배우가 다치기라도 할까봐 몸을 사리는 입장이고요.""스턴트맨을 쓴다고 해도 그런가요?""음, 캐스트의 부담이야 줄어들겠지만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 [Interview]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 꽃 2월 14일 오후 4시 30분경. 도쿄도 메구로구 도립대학역 인근 메구로퍼시몬홀.심사위원석에 있었다. 올해로 78회를 맞는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시상식. 배우부문을 맡아 흐뭇한 기분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일곱 명의 연기상 수상자를 지켜보고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일본영화... [Interview] 누군가를 본능적으로, 강하게 사랑한다는 일 그리고 세상은 기이한 음악 소리를 내고 있었다,흐르는 물처럼, 바람처럼,또는 장단 맞춰 까불리는 키 속에서흔들리고 나뒹구는 곡식알처럼.형상은 지워지고, 이제 한갓 사라진 꿈,잊힌 화포 위에화가가 기억을 더듬어 완성하는서서히 그려지는 하나의 소묘.― 샤를 보들레르, 『시... [Interview] "공간을 이해하려면 인물의 역사를 들여다봐야 한다." 부식된 공간과 오래된 시간 사이, 기억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여공의 밤>의 김건희 감독은 어느 날 한 장의 사진에서 친숙하지만 낯선 고향의 풍경을 목격한다. 영등포의 옛 모습 속 이름 모를 얼굴에서 출발한 그의 물음은 도심의 빛에 가려진 개인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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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TALK ABOUT [TALK ABOUT] '필립 파레노': 예술의 네트워크 2024.04.24 이우빈의 랜덤 플레이 무비 [이우빈의 랜덤 플레이 무비 #1] 선명하지 않음을 만드는 빛 2024.04.12 이우빈의 랜덤 플레이 무비 [이우빈의 랜덤 플레이 무비] 영화를 무작위로 보고 쓰기 2024.04.12 홍상현의 무빙 [홍상현의 무빙] 후카다 코지X차이밍량, 긴 유통기간의 영화를 만드는 아시아 뉴웨이브의 두 아들 2024.04.08 김민세의 한국독립영화 편지 [한국독립영화 편지 박근영] '한강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2024.03.22 김경수의 싸구려 이미지 시대 [김경수의 싸구려 이미지 시대] 21세기의 패관문학, '스타크래프트'와 '최동훈'에 관하여 2024.03.0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