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을 통해 4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11일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우빈이 오는 3월 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촬영에 나선다"며 "촬영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투병을 시작했다. 당시 촬영을 앞두고 있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 출연도 어려워졌고, 이에 '도청' 팀은 제작을 중단하고 스태프를 해산시키기도 했다.
이후 김우빈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건강이 호전된 그는 최근 연인 신민아가 소속된 에이엠 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 계약을 맺었고,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최동훈 감독이 지난 2015년 개봉한 '암살'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은 '외계인'이라는 가제로 알려졌다.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범죄물로 김우빈 외에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등이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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