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평가 받는 '체 게바라'의 위대한 혁명 실화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평가 받는 '체 게바라'의 위대한 혁명 실화
  • 오세준
  • 승인 2019.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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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 '체 게바라: 2부 게릴라'
포스터 ⓒ 찬란
포스터 ⓒ 찬란

21세기 스크린에 완벽 부활한 체 게바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 게바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주연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2004)가 체 게바라의 청년 시절 특별한 여행담을 다뤘다면 베니치오 델 토로 주연의 '체 게바라'는 쿠바와 볼리비아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혁명 비하인드를 다룬 영화다. 또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는 그의 저서 '쿠바 혁명 전쟁의 기억'을 '체 게바라: 2부 게릴라'는 '체 게바라의 볼리비아 일기'를 원작으로 해 작품의 사실성과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진 ⓒ 찬란
사진 ⓒ 찬란

기존에 체 게바라를 다룬 영화가 혁명가로서의 영웅적인 모습만을 강조했다면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체 게바라>는 혁명가, 군인, 의사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투쟁에 어려움을 겪는 인간적인 모습 그렸다. 또한, 1950년대와 60년대, 쿠바와 볼리비아 상류층과 하류층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가난한 민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체 게바라의 굳은 신념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찬란
사진 ⓒ 찬란

영화를 연출한 스티븐 소더버그는 '체 게바라'를 찍기 위해 7년 동안의 긴 준비과정을 거쳤다. 원래는 쿠바 혁명부터 볼리비아에서의 죽음까지 1편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자료조사를 하면서 체 게바라에 대해 더욱 심도 깊게 접근 해야한다고 판단하여 1부와 2부로 나누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직접 촬영까지 담당한 감독은 2편 모두 체 게바라의 실제 저서를 원작으로 하여 투쟁 당시 그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더욱 생생히 영화 속에 표현했다.

사진 ⓒ 찬란
사진 ⓒ 찬란

특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체 게바라가 믿었던 공산주의를 강조하는 영화가 아니다. 그의 육신은 20세기에 죽었지만 21세기까지 살아있는 신념을 보여주고 싶었다. 극 중 체 게바라는 일반적인 전기영화의 주인공들과는 다르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지만 때로는 잔혹하고 무자비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영화 속에서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건 투쟁의 한복판에서 체 게바라 주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객들이 몸소 느끼게 하고 싶었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여기에 이 작품으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베니치오 델 토로'의 압도적인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체 게바라' 1부와 2부는 6월 13일 개봉한다.

[코아르 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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