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34), 김태리(29) 주연 영화 '승리호'가 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7일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홍콩 화이텐센트 엔터테인먼트가 '승리호'에 5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리크리스마스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자회사다.
홍콩거래소 상장회사인 화이텐센트는 중국 메이저 영화 스튜디오인 화이브라더스미디어와 글로벌 IT기업 텐센트의 합작회사다.
프로젝트펀드를 세워 투자를 집행한 화이텐센트는 '승리호'에 대한 투자지분과 함께 중국 시장 배급권도 확보했다.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투자 기업인 화이텐센트의 이번 투자는 '승리호'의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 IP를 활용해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승리호'는 국내 최초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로 '늑대소년'의 조성희(40) 감독 제작으로 2020년 개봉 예정이다.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sangyeon.j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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