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오는 9일 개막, '한국 영화 11편' 출품 수상 기대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오는 9일 개막, '한국 영화 11편' 출품 수상 기대
  • 오세준
  • 승인 2019.04.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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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국제경쟁부분 심사위원 참석
포스터 ⓒ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스터 ⓒ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코아르 CoAR 오세준 기자] 스페인의 시체스,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BIFFF)가 오는 9일 개막한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판타스틱, 스릴러, 호러 장르 영화 97편이 상영된다.

올해 한국 영화는 모두 11편 출품됐다.

특히, '신과 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창궐'(김성훈 감독), '성난 황소'(김민호 감독) 등 3편은 국제경쟁부문에, '마녀'(박훈정 감독), '도어락'(이권 감독), '독전'(이해영 감독) 등 3편은 스릴러 경쟁부문에,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는 비평 경쟁부문에 각각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이 기대된다.

또한, 영화 '추격자'로 지난 2009년 이 영화제 스릴러 부문 대상을 받은 '나홍진 감독'은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영화제 주최 측은 나홍진 감독의 회고전도 마련해 영화제 기간에 '추격자', '황해', '곡성' 등 세 작품을 상영한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주(駐)벨기에·유럽연합(EU)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의 주관으로 '한국 영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오세준
오세준
《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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