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르 CoAR 오세준 기자] 국내 유일 아랍영화제(ARAB Film Festival)가 오는 6월 5일(수)부터 10일(월)까지 6일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데 앞서 제8회 아랍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하는 제8회 아랍영화제의 포스터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흥미로운 아랍사회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분홍색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미로는 아랍필름페스티벌(ARAB FILM FESTIVAL)의 알파벳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로를 탐험하듯이 아랍영화의 매력을 찾아 떠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공식 포스터가 나타내고 있듯이 제8회 아랍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기존에 만나보지 못했던 현대 아랍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8회 아랍영화제 관계자는 "한국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시리아, 모로코, 튀니지 등 다양한 아랍국가의 영화를 소개하며 아랍영화계의 새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코미디부터 실험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난민, 젠더, 청년, 노동문제 등 아랍사회의 첨예한 이슈를 풀어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랍지역 여성감독의 ‘가버나움’이 최초로 칸영화제(2018)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가운데 아랍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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