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박정수의 영화로 세계 속으로] 러시아: 자유를 보존하는 스크린 [박정수의 영화로 세계 속으로] 러시아: 자유를 보존하는 스크린 예술은 따분한 일상에 신선함을, 부조리한 현실엔 반기를 들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이 싹트기 좋은 조건은 '불만족스러운 현실'이다. 일상이 만족스럽다면 굳이 다른 것을 힘겹게 찾아 헤매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에선 여러 방면에 거친 뛰어난 예술운동이 끊이지 않고 촉발되고 있다.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의 역사, 현실 참여를 방해하는 혹독한 기후, 그 가운데서 러시아의 예술가들은 자유와 이상을 꿈꾸며 풍부한 표현을 선보였다. 더욱이 러시아의 광활한 국토는 예술을 위한 다채로운 질료를 제공 박정수의 영화로 세계속으로 | 박정수 | 2023-12-27 11:00 [해외PICK!] '미나리' 정이삭, 美 인디와이어 선정 '올해의 감독 10인' [해외PICK!] '미나리' 정이삭, 美 인디와이어 선정 '올해의 감독 10인'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미국 유명 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020년 크리스틱스 폴에서 최우수 감독 부문과 최우수 각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2020 평론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인디와이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기자와 평론가 등 231명이 참여해 올해의 영화와 감독 등을 선정했다.인디와이어는 매년 크리스틱스 폴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북미에서 극장 또는 VOD로 개봉한 영화에만 투표가 News | 박경원 | 2020-12-15 13:42 팬데믹 속 극장의 영화들 팬데믹 속 극장의 영화들 영화를 보러 간다. 한 손에는 커피, 다른 한 손에는 영화표(종이나 스마트폰)를 준비한다. 상영관 입구에 배치된 스마트체크 기기에 예매 티켓을 스캔하고 입장한다. 극장에 들어가는 것도 잠시, 몇 가지 절차가 요구된다. 우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다. 이어 손을 소독하고, 열감지 카메라나 비접촉식 온도계로 발열 체크를 한다. 그렇게 극장 안으로 들어간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까지 내 좌석과 다른 관객의 좌석이 충분히 거리를 두고 있는지 확인한다. 당연히 영화가 시작해도 마스크는 내릴 수 없다. 이것이 '포스트 코 Series | 오세준 | 2020-08-30 23:18 '빈폴'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빈폴'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영화는 레닌그라드 전투 1년 후, 처음으로 맞는 가을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전장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간다. 영화 안에는 죽음의 냄새가 후유증처럼 남아있다. 회색빛으로 그려지는 도시에는 생동감이란 없고 답답함(클로즈업)과 혼돈(사운드)뿐이다. 이 혼돈 속에 이야와 마샤가 있다.두 주인공 이야와 마샤는 참전 군인이다. 레닌그라드 전투에서 살아남은 둘은 생을 이어나가기 위해 군 병원에서 일한다. 하지만 일은 쉽지 않다. 문제는 일 자체의 고됨이 아니다. 전쟁의 후유증이 문제이다.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 마음과 극장 | 배명현 | 2020-02-29 01:07 제 72회 칸 영화제 주목 감독상 '빈폴' 2월 개봉 제 72회 칸 영화제 주목 감독상 '빈폴' 2월 개봉 영화 '빈폴'이 2월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로를 부둥켜안은 두 여인의 포즈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삶은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는 카피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여인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특히,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전 세계 20개 영화제에 초청받아 1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올해의 마스터피스로 평가받고 있다.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 '빈폴'은 칸영화제가 News | 오세준 | 2020-02-07 02:21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오스카상 2개 부문 예비후보 선정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오스카상 2개 부문 예비후보 선정 '제92회 아카데미상'이 지난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후보 리스트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총 9개 부문 중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에서 예비후보가 됐다.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선 '기생충' 외에도 '더 페인티드 버드'(체코), '진실과 정의'(에스토니아), '레 미제라블'(프랑스), '살아남은 사람들'(헝가리), '허니랜드'(마케도니아), '성체축일'(폴란드), '빈폴'(러시아), '애틀란틱스'(세네갈),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등이 예비후보로 선정됐다.특히,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작사하고 배 News | 오세준 | 2019-12-22 17:4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