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2023 BEST] '너'가 '나'를 앞지르는 순간이 사랑이다 [2023 BEST] '너'가 '나'를 앞지르는 순간이 사랑이다 2023년 개봉영화 중 단 7편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완전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에서는 무기한 휴업에 돌입하거나, 폐관하는 극장이 늘었다.영화산업의 위기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문제점은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볼만한 영화는 분명히 있었다. 다만, 너무 많은 영화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게 문제였다. 영화는 언제든지 보기를 미룰 수 있는, 게다가 과하게 공들여 오랜 시간 집중해야 하는 좀 부담스러운 콘텐츠가 되었다.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는 Best Films | 이지혜 | 2024-01-24 11:00 [이상용의 영화일기] 2023년 4월 3일 [이상용의 영화일기] 2023년 4월 3일 3월 말과 4월에 걸쳐 흥미로운 작품이 많지는 않다. 전통적으로 이 시기가 '비수기'라 불렸던 때에 해당하는 탓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비수기라는 말은 과거 속에 존재했던 영화 관람의 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 3월 31일만 해도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았다. 관객에게 던져지는 것은 '선택의 고민'일 뿐이다. 이제 과거처럼 비수기라는 명칭이 통용된다고 해도 드라마를 아우르는 영화 관람 문화에 극장을 겨냥한 비수기라는 명칭은 사용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선택지 자체다. 볼만한 혹은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 이상용의 메타 코멘터리 | 이상용 | 2023-04-09 12:30 [Critique] '신카이 마코토', 대지진의 상흔을 치유하는 거장이 되다 [Critique] '신카이 마코토', 대지진의 상흔을 치유하는 거장이 되다 신카이 마코토가 에서 그리는 세계는 그가 지금껏 만든 그 어떤 영화의 세계관과도 비슷하지 않다. 이 영화는 그의 전작 (2016), (2019)와 함께 재난 3부작으로 불리지만, 전작과의 과감한 '단절'을 선언하는 영화다.은 활극으로의 재미와 미장센은 물론, 사유의 깊이, 트래킹 등 영화적 연출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연출력까지 그의 세계관은 한 차례 진화한 것이 틀림없다. 심지어 두 전작에서 비판받기도 한 여성혐오적인 맥락을 제거하고 여성 서사로의 전환까지 이루어냈는 크리티크 | 김경수 | 2023-03-08 13: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