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Interview] "영화는 관객과의 만남으로 완성된다" [Interview] "영화는 관객과의 만남으로 완성된다" 2월 14일 도쿄 메구로 퍼시몬 홀.보통은 시니어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다카사키영화제가 임박한 3월에 초순이지만 올해는 일정을 앞당겨 도쿄로 돌아가 있었다. 필자의 소속이야 당연히 임원으로 재직하며 지금 이 지면까지 맡고 있는 《코아르》이지만, 평론가 활동으로 역시 뗄 라야 뗄 수 없는 인연으로 엮여있는 마이니치신문이 77회째 개최하고 있는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무대 위에는 다나카 키누요 상 수상자로 필자의 엇비슷한 연배의 여배우 테라지마 시노부가 서있었다."지금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와 계십니다 홍상현의 인터뷰 | 홍상현 | 2023-07-10 11:00 [홍상현의 무빙] 지금, 당신 곁의 누군가 [홍상현의 무빙] 지금, 당신 곁의 누군가 되돌아온 공페이스북 메시지를 쓴다.왠지 문제집의 해답페이지를 펼지는 느낌이 들지만 어쩔 수 없다. 일본영화에 관한 글을 쓸 때, 해외의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현지의 동종업계 종사자의 위치를 가진 필자가 대부분의 창작자에게 작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건 이미 주어져 있는 현실이니까.영화글이 연출이나 연기, 시나리오 집필 못지않은 창작의 영역에 속한다는 이야기야 수없이 들어왔고, 충분히 납득하면서도 대부분의 커리어를 형성한 곳이 언론매체여서인지 어떤 사안에 대해서든 넘겨짚는다는 느낌에 거부감이 있다.그런 생각을 하며 홍상현의 무빙 | 홍상현 | 2023-05-29 11:00 '유령' vs '교섭' 야심이냐, 안심이냐 '유령' vs '교섭' 야심이냐, 안심이냐 영화로 만화를 찍고자 하는 짓궂은 야심이해영 감독의 (2022)을 보고는 이 영화가 그의 전작인 (2014)에 이어서 '괴작'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호불호가 강하게 엇갈리는 대중의 평가를 보아하니 이미 그 반열에 오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여기서 을 괴작으로라도 말하고 있는 사람은 '호'에 가까운 입장일 것이다. 이 영화의 시놉시스는 얼핏 보기에 (2015)과 (2016) 등의 연장선에 있는 에스피오나지 장르로 그려진 항일 영화로 보인다. 이해영 감독이 겨 극장 | 김경수 | 2023-01-20 15: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