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1월22일 개봉...'이병헌 밀도 있는 내면 연기 선보여'
'남산의 부장들' 1월22일 개봉...'이병헌 밀도 있는 내면 연기 선보여'
  • 문건재
  • 승인 2020.01.0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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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산의 부장들
사진 ⓒ 남산의 부장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1월 22일(수) 개봉을 확정하며, 한 명의 권력자, 세 명의 추종자의 초상을 담은 귓속말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은 박통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이를 진지하게 듣고 있는 박통(이성민)은 뒷모습 만으로도 남다른 아우라를 풍긴다. 우측에는 전 중앙정보부장이자 내부 고발자가 된 박용각(곽도원)이 김규평에게 무언가를 이야기 중이다. 그 가운데에 김규평(이병헌)이 카메라를 응시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 남산의 부장들 예고편 스틸컷
사진 ⓒ 남산의 부장들 예고편 스틸컷

특히, 지난 30일 공개된 스틸은 김규평의 내면을 그려낸 이병헌의 열연을 예고한다. 청와대 경호실이 시민들에게 공포심을 주입하기 위해 도심에 탱크를 돌리자 이를 보고 잔뜩 화가 난 모습, 도청 내용을 들으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모습, 미국 대사관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을 보며 고민에 잠긴 모습이 담겼다.

스틸 속 이병헌의 절제된 연기는 김규평의 내면에 있는 깊은 갈등과 분노를 보여주며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우민호 감독 및 웰메이드 프로덕션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월 22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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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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