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첫 영화 도전작이 다음 달 공개된다.
지난 7일 넷플릭스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영화감독 넷이 이지은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단편 영화 묶음 '페르소나'를 다음 달 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페르소나'는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뜻하는 말로, 이 영화에서는 네 감독이 읽어낸 배우 이지은의 다채로운 모습이 선보인다.
임필성 감독은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여자 이야기를 담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 이경미 감독은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러브 세트'를 연출했다. 김종관 감독의 '밤을 걷다'는 꿈에서 다시 만난 남녀의 미처 나누지 못한 속마음을 그렸고 전고운 감독의 '키스가 죄'는 소녀들의 발칙한 복수극을 담았다.
한편, 영화 '페르소나'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첫 제작 영화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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