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용산아이파크몰 로비 공간 내 디지털 미디어가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각각 분리돼 있던 개별 미디어들이 마치 하나의 미디어처럼 한 시야에 들어와, 다양하고 색다른 캠페인 전개가 가능한 대형 디지털 미디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CGV는 12월 1일부터 용산아이파크몰 지점 내 로비 공간을 디지털 미디어로 전면 리뉴얼했다고 7일 밝혔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지난 2017년 대규모 변신을 통해 20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IMAX, 4DX, ScreenX, 씨네드쉐프 등 다양한 특별관을 운영하며 고객 관람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미디어 공간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의 6층과 7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부근이다. 6층 영화관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크게 보였던 메인 미디어인 그랜드 월과 미디어보드, 윙 파노라마는 더욱 크고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6층 매점(팝콘 팩토리) 상단에 대형 디지털 보드와 에스컬레이터를 오를 때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으는 우측 상단 공간에 세로 포스터형 소재 송출이 가능한 기둥형 패널 7대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로비 전체의 디지털 미디어 동시 송출 및 반복 상영 또한 가능해 규모감 있는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CGV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시네마틱 가든(Cinematic Garden)’ 미디어 아트도 특별 송출하고 있다. 오직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꽃이 만발한 판타지 풍경 속의 고래가 각각의 미디어를 연결해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심리스(Seamless) 효과로 연출해 로비를 오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미디어 아트 콘텐츠 라이선스 플랫폼인 LED.ART의 감각적인 작품 5편도 올 연말까지 추가로 전시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관람하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CGV 임상아 미디어기획팀장은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규모로 대형화하고 공간 특성에 걸맞은 디자인적 요소로 공간 가치를 제고해 차별화된 광고 매체로 상징성을 높였다"며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찾아 영화를 관람하는 재미와 함께 새롭게 변화된 디지털 미디어 공간도 경험해 보는 시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지난 2021년 12월, CJ 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스크린 광고 외에도 OOH(옥외 광고)와 DX(Digital experience)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몰의 ‘S-LIVE’와 삼성동 무역센터의 ‘K-POP LIVE’, 강남대로 ‘G-LIGHT’, 종로 ‘J-LIVE’, 을지로 ‘ME-LIVE’, ‘MN-LIVE’ 그리고 지하철 2호선 등에서 미디어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옥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