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브래너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9월 13일 개봉
케네스 브래너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9월 13일 개봉
  • 문건재
  • 승인 2023.08.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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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감독 케네스 브래너)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베니스 유령 살인'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베니스에서 은퇴 후 삶을 살아가던 ‘에르큘 포와로’가 우연히 영혼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모임에 참석한 뒤 갑작스레 발생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핼러윈 파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은퇴 후 베니스에서 지내던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는 한군데도 흐트러지지 않은 포마드 헤어와 정돈된 콧수염, 날카로운 눈빛을 선보인다. 특히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 강의 죽음'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찾아온 포와로. 이번 작품에서는 유령까지 의심해야 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여 그의 명품 추리가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죽은 영혼을 부르는 심령술사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조이스 레이놀즈’(양자경)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띤 ‘조이스 레이놀즈’의 모습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양자경의 독보적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특히, 케네스 브래너는 이번 작품에 대해 "평범한 스릴러가 아니다"라면서 전작들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고 "포와로도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고 말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령’의 정체와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랑하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끝으로 "이 사건은 그의 믿음을 뒤흔들고 그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밝혀 9월 극장가에 찾아올 전례 없는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한편,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오는 9월 극장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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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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