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돈트 감독 신작 '클로즈', 5월 3일 개봉
루카스 돈트 감독 신작 '클로즈', 5월 3일 개봉
  • 문건재
  • 승인 2023.04.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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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48관왕, 60회 노미네이션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영화 '클로즈'가 5월 3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 찬란

'클로즈'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 두 소년이 마주해야 했던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을 담은 작품이다. 친구들로부터 관계에 대한 의심을 받기 시작한 이후, 마음의 균열을 경험하게 된 어린 소년들의 감정을 섬세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쫓는다.

특히,'클로즈'는 '걸'로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벨기에 루카스 돈트 감독의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제80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각각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 영화적 울림"(IndieWire),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하는 루카스 돈트"(The Wrap), "은밀하고 고요하게 압도적인"(Screen Daily), "진심어린 진정성으로 청소년기의 고뇌와 황홀함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작가"(The Guardian), "흠잡을 데 없는 캐스팅과 꽃과 빛을 절묘하게 활용하는 꿈 같은 미장센"(Entertainment Weekly)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은 호평을 쏟아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봄의 색채로 가득했던 티저 포스터와 달리 빨간색의 강렬한 이미지로 제작, 상반되는 영화의 매력을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둘의 애틋한 우정을 보여주듯 레미를 힘껏 끌어안고 있는 레오의 모습, 그리고 빨간색과 대조되는 레오의 녹색 눈동자가 시선을 뗄 수 없는 강렬한 감각을 선사한다. 한편 레미는 뒷모습만 포착되며 표정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두 사람에게 닥칠 드라마에 더욱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A24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신뢰를 더하는 '클로즈'는 오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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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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