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신작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이 내달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픔의 삼각형'은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호화 크루즈에 탑승한 이들의 예측불가 계급 전복 코미디로, 2022년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2023년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2017년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다음 작품인 '슬픔의 삼각형'으로 연이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역대 9번째 감독이됐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서는 호화 크루즈에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뒤로, 배에 불이 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불길 앞에서 평온하게 누워 있는 사람들, 그리고 자쿠지 안에서 샴페인을 들고 있는 선장(우디 해럴슨) 등 포스터 속 모든 요소가 포브스 선정 “올해 가장 웃긴 영화. 어쩌면 앞으로 영원히”라는 카피와 함께 더욱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신작, 관객들의 예측을 뛰어넘을 코미디 '슬픔의 삼각형'은 5월 1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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