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27일 1345개 스크린에서 5만73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2만221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8일 개봉 이후 1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첫 300만 돌파 영화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 박스오피스 기준 1주 차 69만 4,239명, 2주 차 71만 2,403명, 3주 차에 75만 7,469명으로 관객수가 점차 상승하는 이례적인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내한도 확정됐다.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300만 관객이 넘으면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그는 오는 4월27일부터 30일까지 재내한할 예정이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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