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가 '넥스트 액터'(NEXT ACTOR)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변요한을 선정했다.
무주산골영화제의 넥스트 액터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잠재력 높은 배우를 선정해 집중 조명하는 배우 특집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제6회 영화제부터 백은하 배우연구소와 함께 공동기획해 처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배우 박정민을 시작으로 고아성, 안재홍, 전여빈을 차례로 선정해 넥스트 액터만의 특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무주산골영화제의 다섯 번째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변요한은 2011년 단편영화 '토요근무'를 시작으로 여러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의 단단한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13년 첫 장편 출연작 '들개'와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개성 있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재능 있는 신인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2015년에는 두 번째 장편 출연작 '소셜포비아'로 제24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과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이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tvN 드라마 '구여친클럽' '미스터 선샤인' 등 TV시리즈는 물론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자산어보' '보이스' 등에서 개성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제43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8회 대종상 남우조연상, 제31회 부일영화상 남자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변요한 배우는 비슷한 나이의 동시대 한국배우 중에서 가장 특별한 개성과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 그는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쌓아온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본능적인 연기 감각을 착실하게 단련하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며 "장편 데뷔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끝을 알 수 없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2023년 넥스트 액터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변요한이 직접 선정한 3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 출연작을 상영하며 GV(관객과의 대화) 및 스페셜 야외 토크도 마련한다. 배우가 직접 제작한 넥스트 액터 셀프 트레일러도 6월 2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변요한의 숨겨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2일(금)부터 6일(화)까지 총 5일 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