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x설경구 '길복순', 제73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 진출
전도연x설경구 '길복순', 제73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 진출
  • 오세준
  • 승인 2023.01.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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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 영화 <길복순>

'길복순'은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73회 베를린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를 통해 스타일리시 연출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서사를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의 연출로 일찌감치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올해로 73회째인 베를린 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 '길복순'이 초청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화제작들을 주로 초청하며 가장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영화제의 섹션 중 가장 다채로운 색과 재미를 가진 영화들이 주로 초청되는 부문이기도 하다.

'길복순'의 베를린 영화제 초청으로, 변성현 감독은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칸영화제 초청에 이어 베를린 영화제까지 그 행보를 넓혔다. 또한 전도연은 2004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2009년 포럼 섹션에 초청된 '멋진 하루'에 이어 세 번째, 설경구는 2019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우상'에 이어 두 번째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인 전도연과 설경구, 남다른 에너지와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김시아, 이솜, 구교환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모으는 '길복순'은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오세준
오세준
《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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