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초청에 이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의 공포 영화 '멘'(감독 알렉스 가랜드) 7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멘'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가 집 주변의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게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광기 서린 공포 영화로,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 SF 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기괴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세계관을 선사했던 천재 감독 알렉스 가랜드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유전' '미드 소마' 등 독창성과 흥행성이 보장된 호러 작품을 제작한 A24가 함께 탄생시킨 새로운 걸작이다.
올해 '탑건: 매버릭' '헌트'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 최고의 화제작들과 함께 제75회 칸영화제에 초청되어 해외 유수 매체의 비명 섞인 극찬을 이끌어낸 공포 영화 '멘'은 "악마조차 비명 지를 공포"(Letterboxd), "목을 조르는 듯한 광기"(Total Film), "관객의 머리채를 잡는 끔찍한 악몽"(The Telegraph)이라는 눈부신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배우 제시 버클리가 광기 서린 공포와 마주하는 하퍼로 변신했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적막이 가득한 숲을 뒤로한 채 칠흙 같은 터널 입구 앞에 선 주인공 하퍼의 미묘한 실루엣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기괴한 뱀 무늬의 터널과 함께 '하퍼'의 발아래에 마치 악몽처럼 핏빛으로 물든 수면이 펼쳐져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며 "끝없이 태어나는 공포"라는 카피가 더해져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한글 로고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눈동자가 숨겨져 있어 '멘'이 선사할 극강의 공포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되며 국내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입증한 화제의 공포 영화 '멘'은 7월 13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