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11일 33만 9,1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누적관객수는 1,017만 2,349명으로 집계되면서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범죄도시2'는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후 14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런던 중 지난 1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하면서 1위를 내줬지만 단 하루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후에도 1위 자리에서 흥행을 이어오던 '범죄도시2'는 8일 '브로커' 개봉으로 2위로 내려왔지만, 하루만인 9일 다시 정상의 자리로 오른 뒤 3일 연속 그 1위를 지키고 있다.
개봉 25일만에 대기록을 세운 '범죄도시2'는 지난 2019년 7월 22일 개봉 5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 이후 첫 천만 한국 영화다. 또한, 마동석은 네이버 DB 기준,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에 이어 4번째로 천만 영화의 주역이 됐다.
한편, 같은 날 '브로커'는 22만 4,120명의 관객이 관람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9만 4,659명이다. 뒤를 이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13만 7,6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49만 2,257명으로 집계됐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