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CGV, 다양성 영화 상영 지원작 3편 선정
경콘진-CGV, 다양성 영화 상영 지원작 3편 선정
  • 조상연
  • 승인 2022.05.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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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CJ CGV, KT IPTV 올레 tv, KT OTT플랫폼 seezn과 함께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 경기콘텐츠진흥원

이번 사업은 다양성 영화의 상영 기회를 늘리고, 관객들이 보다 쉽게 독립·예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5월과 6월 상영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마주', '경아의 딸', '모어' 등 3편이다. 

우선, 오는 26일 개봉하는 '오마주'은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이 2022년 현재와 1962년의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 영화다. 이정은이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6월에는 '경아의 딸'과 '모어' 2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경아의 딸'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2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동영상 유출로 고통받는 딸과 그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어'는 스스로를 털 난 물고기 '모어(毛漁)'라고 지칭하는 드래그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인천, 광주터미널, 대전, 서면, 천안 등 전국 18개 CGV에서 최소 1주일간 매일 2회차 이상 상영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절반 이상은 주요 시간대에 편성해 상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객들이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광진 CGV 편성팀장은 "CGV는 '오마주'를 시작으로 '2022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독립·예술 영화의 상영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이후의 지원 작품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sangyeon.jo@ccoart.com]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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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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