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3년 만의 부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3년 만의 부활
  • 오세준
  • 승인 2022.05.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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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산업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을 가리는 피칭 행사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을 다시 시행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은 장편 프로젝트의 제작 과정 전반을 관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산업 프로그램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내년도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을 선정하기 위한 피칭 프로그램이다. 피칭을 통해 최종 선정된 국내외 각 1편의 프로젝트는 최대 1억을 투자받게 되며,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제작 투자뿐 아니라 국내 배급까지 지원받게 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60일 동안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참가작을 공모하여 6대륙 23개국에서 총 41편(국내 17편, 해외 24편)의 프로젝트를 받았다. 태준식 감독의 '1997-사라진 국가', '69세'의 연출자 임선애 감독의 차기작 '세기말의 사랑', 윤재호 감독의 '숨',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장애 아동의 진학 문제를 다룬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가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의 국내 피칭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해외 진출작으로는 호롤도르지 초이주반치그 감독의 '화이트록의 색깔들', 아이제이아 머디나 감독의 '갱스터리즘', 란찬자오 감독의 '리얼리티쇼', 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 감독의 '구름이 그림자를 가릴 때'가 있다. 이들 8편의 작품은 오는 5월 2일(월) 오후 2시 라한호텔 전주 온고을홀1에서 피칭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날 열리는 심사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작이 가려질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크리스티나 노르트(Cristina NORD) 베를린영화제 포럼 위원장, 해외 큐레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무비(MUBI)의 대니얼 카스먼(Daniel KASMAN) 콘텐츠 부사장, '아무도 없는 곳'(2021), '조제'(2020)의 연출자 김종관 감독, 이충직 전(前)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문성경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여한다. 최종 선정작은 5월 3일(화)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제14회 전주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지난 4월 28일(목) 개막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7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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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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