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11개 부문 후보‥美영화연구소 "올해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11개 부문 후보‥美영화연구소 "올해의 영화"
  • 오세준
  • 승인 2021.12.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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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2021년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먼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미국영화연구소(AFI, American Film Institute)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예술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미국영화연구소는 매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와 TV 프로그램 중 각각 10편의 최고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며, 올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듄' '파워 오브 도그' '틱, 틱... 붐!' '돈 룩 업' '킹 리차드' '맥베스의 비극' '나이트메어 앨리' '리커리시 피자' '코다'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내년 1월 9일(현지시각) 개최되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후보에 선정, 아리아나 데보스와 리타 모레노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스크린 데뷔를 앞둔 레이첼 지글러는 신인배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앙상블상 후보로도 선정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총 11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달성했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와 ‘토니’(안셀 엘고트)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이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비롯해 '레디 플레이어 원', '더 포스트', '죠스' 등 매 작품 새로운 도전이 돋보이는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관객들이 사랑하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첫 번째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돌아온 스필버그 감독은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할리우드 드림팀을 구성, 또 한편의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한다.

촬영 감독 야누즈 카민스키와 편집 감독 마이클 칸은 오랜 기간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이자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베테랑 제작진으로 손꼽힌다. 이들이 함께한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스필버그 감독은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야누즈 카민스키와 마이클 칸 역시 나란히 촬영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또한 전 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얻으며 스필버그 감독은 제7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한 번 감독상을, 야누즈 카민스키와 마이클 칸 역시 촬영상과 편집상 수상의 영광을 재현한 바 있다.

더불어 2014년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통해 시각적 충격을 선사하며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을 수상한 애덤 스톡하우젠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미술 감독으로 합세해 환상적인 비주얼을 기대케 한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 이어 또 한 번 스필버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애덤 스톡하우젠은 이번 작품에 화려한 색감과 레트로한 감성의 비주얼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2022년 1월 12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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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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