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올해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韓배우 최초'
이병헌, 올해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韓배우 최초'
  • 오세준
  • 승인 2021.06.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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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언론 시사회 현장 ⓒ (주)쇼박스

배우 이병헌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 대한민국 배우로선 최초며, 영화인 가운데선 감독 박찬욱에 이어 두번째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이병헌이 칸영화제 폐막식 하이라이트인 경쟁부문 시상자로 낙점됐다”며 “출국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폐막식 참석과 아울러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비상선언’ 관련 행사들도 현지에서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병헌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폐막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앞서 박찬욱 감독이 2017년 열린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자 시상자로 폐막식 무대에 선 바 있 다. 이병현은 칸영화제를 찾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 '놈놈놈'으로 칸을 찾은 바 있다. 

이병헌은 올해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으로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비경쟁 부문을 가게 된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린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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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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