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흑백영화 기획전'이 개최된다.
지난 15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에 따르면 '동주' '자산어보' 등의 상영 및 GV로 이뤄지는 '이준익 감독 흑백영화 기획전'이 오는 20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과 함께 변요한, 박정민이 각각 참석하는 스페셜 GV가 함께 마련됐다.
앞서 이준익 감독은 "'동주'는 백(白)보다 흑(黑)이 더 많은 작품이고, '자산어보'는 흑(黑)보다 백(白)이 더 많은 작품이다"라고 비교한 바 있어 같은 듯 다른 두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흑백영화 기획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번 기획전은 호기심 많은 학자 정약전과 글 공부가 좋은 청년 어부 창대가 배움과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자산어보'와,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 열사의 청년 시절을 담아낸 영화 '동주'를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이목을 끈다.
한편,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수려한 흑백 미장센으로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자산어보'와 '동주'를 만날 수 있는 '이준익 감독 흑백영화 기획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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