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 '아무도 없는 곳', 3월 31일 개봉 확정
김종관 감독 '아무도 없는 곳', 3월 31일 개봉 확정
  • 박경원
  • 승인 2021.03.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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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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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김상호, 아이유 주연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이 3월 31일 개봉한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다.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의 김종관 감독 신작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첫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종관 감독은 "단 며칠 동안 한 명의 인물이 여러 사연을 통과해 나가는 이야기다. 여기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상태를 잡아내려 불확실하더라도 과감한 시도를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커피숍, 박물관, 카페, 바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익숙한 듯 낯선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완성해가는 '아무도 없는 곳'은 새로운 영화를 찾고, 기다리는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일 공개된 '아무도 없는 곳' 메인 포스터는 어두운 밤 거리, 가로등이 비추는 공중전화 부스 안에 오도카니 서 있는 '창석'의 모습이 애틋한 마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길 잃은 마음들이 이야기가 되다"라는 문구는 소설을 쓰는 작가인 그가 시간을 잃은 여자 '미영', 추억을 태우는 편집자 '유진', 희망을 구하는 사진가 '성하', 기억을 사는 바텐더 '주은'과 만나고 헤어지며 듣고, 들려주는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창석' 역의 연우진을 필두로 김상호, 이지은, 이주영, 윤혜리까지 아무도 없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이 만난 '아무도 없는 곳'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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