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영화'에 선정됐다.
미국영화연구소(AFI)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AFI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영화연구소(AFI)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상으로도 평가받는다.
'미나리'는 '다 5 블러즈', '맹크', '노매드랜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소울', '사운드 오브 메탈', '원 나이트 마이애미',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마 레이니스 블랙 바텀'과 함께 10대 영화로 선정됐다.
앞서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은 지난 24일 미국 뉴멕시코비평가협회와 캔자스시티비평가협회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16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여러 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Tag
#미나리
저작권자 © 코아르 Co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