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모추어리 컬렉션', 21일 개봉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모추어리 컬렉션', 21일 개봉
  • 문건재
  • 승인 2021.0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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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이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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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초청받아 장르 영화로서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모추어리 컬렉션'(감독 라이언 스핀델)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모추어리 컬렉션'은 늙은 장의사 '몽고메리 다크'(클랜시 브라운)와 그의 조수인 소녀 '샘'(케이틀린 커스터)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크가 들려주는 영안실 시체에 얽힌 잔혹하고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판타지 호러 영화다. 라이언 스핀델 감독은 고전 공포 영화들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 '모추어리 컬렉션'을 복고와 현대적인 느낌을 모두 갖춘 판타지 호러로 탄생시켰다.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관객들에게 공포와 환상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모추어리 컬렉션’은 공포라는 한 장르가 아닌 판타지와 호러라는 두 가지 장르를 결합한, 잔혹하면서도 환상적인 미장센을 갖춘 액자식 구성의 영화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19 토론토 애프터 다크 필름 페스티발 관객 선정 베스트 공포 영화 수상뿐만 아니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레드 부문, 제53회 시체스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엑스 트림 부문, 2020 판타지아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및 정식 초청을 받은 화제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한 여성의 뒤돌아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란색의 복고풍 드레스를 입고 거울 앞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 같은 그녀의 모습은 단순히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한다. '숨이 멎는 순간, 기이한 판타지가 시작된다'는 카피는 영화 속에 어떤 판타지가 담겨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환상적이면서도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영화 ‘모추어리 컬렉션’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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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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