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케 다카시 감독 신작 '퍼스트 러브', 12월 17일 개봉
미이케 다카시 감독 신작 '퍼스트 러브', 12월 17일 개봉
  • 오세준
  • 승인 2020.11.20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이드 릴리즈㈜ⓒ 

'착신 아리', '쓰리, 몬스터' 미이케 다카시 감독 신작 '퍼스트 러브'가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퍼스트 러브'는 모두가 미쳐버린 어느 날 밤, 예기치 못한 사건에 뒤엉킨 잃을 것 없는 자들의 결코 멈출 수 없는 2020 가장 광기 넘치는 스타일리시 폭주 액션 로망스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통제 불가능한 캐릭터들의 광기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내일 따위 없는 복서 레오(쿠보타 마사타카)와 모든 사건의 중심 모니카(코니시 사쿠라코)가 함께 있는 모습은 설렘과 독특함을 쉴 새 없이 오갈 두 사람의 광기 넘치는 로망스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한탕을 노리는 배신자 카세(소메타니 쇼타), 야쿠자와 손 잡은 부패 경찰 오토모(오모리 나오), 복수에 눈먼 미친X 주리(벡키) 등 각양각색 캐릭터들은 강렬한 눈빛과 묵직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역대급 '미친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예고편 모두가 미쳐버린 그날 밤 펼쳐지는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복서 레오와 소녀 모니카가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은 2020년 가장 뜨거운 로망스의 시작을 알린다. "일본의 쿠엔틴 타란티노 미이케 다카시 감독 오리지널 무비"라는 카피와 거액을 노리고 조직의 뒤통수를 치기로 계획한 조직원 카세와 경찰 오토모가 비밀 계획이 꼬여가는 과정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그의 가학적 미학의 세계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제72회 칸영화제 감독주간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인매드니스 부문, 제63회 런던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30여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해외매체로부터 "피 비린내 나는 도쿄판 <펄프픽션>!"(The Guardian), "거장 미이케 다카시의 집대성"(Cinemore), "야성과 생동감으로 가득 찬 작품"(IndieWire)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오세준
오세준
《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