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 '갤 가돗'이 클레오 파트라로 변신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이 영화 '클레오 파트라'에 출연을 확정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맡는 '클레오 파트라'는 '원더 우먼'(2017)과 '원더 우먼 1984'(2020)를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더 우먼을 연기한 갤 가돗이 주인공 클레오 파트라를 맡는다.
앞서 소니 픽처스가 안젤리나 졸리를 주연으로 한 '클레오 파트라'를 계획하기도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감독으로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핀처 등이 언급됐다.
갤 가돗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직접 알리며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것, 새로운 프로젝트의 흥분, 새로운 이야기의 스릴을 좋아한다"며 "'클레오 파트라'는 아주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다"고 설렘을 전했다.
이어 "이집트 여왕의 이야기를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스크린에 담아낼 것이며, 여성의 눈을 통해 처음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갤 가돗이 주연하고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한 '원더 우먼 1984'는 오는 12월 25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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