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PICK!] 픽사 신작 '소울', 디즈니+ 공개…북미 극장 개봉 포기
[해외PICK!] 픽사 신작 '소울', 디즈니+ 공개…북미 극장 개봉 포기
  • 박경원
  • 승인 2020.10.11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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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디즈니
사진 ⓒ 디즈니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신작 '소울'도 북미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디즈니+로 공개된다.

지난 10일 더 랩, 버라이어티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의 '소울'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소울'(감독 피트 닥터)이 디즈니 전용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따라 미국 극장에서는 '소울'을 볼 수 없게 됐다. 당초 11월 20일 현지 개봉 예정이었던 '소울'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극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당수 영업을 중단해 영화관 개봉을 포기했다.

디즈니 CEO 밥 차펙은 이 사실을 알리며 "화려하고 감동적인 작품인 '소울'을 디즈니+로 관객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이 이야기를 휴일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칸 국제 영화제 2020 공식 초청작인 '소울'은 뉴욕 최고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된 중학교 음악 교사 조 가드너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켐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앞서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이 코로나19 사태로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지난 9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다만, '뮬란'이 디즈니 플러스 구독료 외에 29.99달러를 부과했던 것과 달리, '소울'은 추가 비용 없이 볼 수 있다.

한편 '소울'은 오는 10월 21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첫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극장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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