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마틴 에덴', 10월 29일 개봉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마틴 에덴', 10월 29일 개봉
  • 오세준
  • 승인 2020.09.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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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마틴 에덴' 포스터
사진 ⓒ 영화 '마틴 에덴' 포스터

지난해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주목 받은 루카 마리넬리 주연, 영화 '마틴 에덴'(감독 피에르토 마르첼로)은 오는 10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틴 에덴'은 20세기 중반 이탈리아, 주먹 하나만큼은 최고인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루카 마리넬리)이 상류층 여자 '엘레나'(제시카 크레시)와 사랑에 빠진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펜 하나로 세상에 맞선다는 인생 이야기다.

이탈리아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70만 유로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과 화제작을 소개하는 오픈시네마 부문에서 국내 첫선을 보이며 '잭 런던의 소설을 20세기 중반 이탈리아 배경으로 번안한 마틴 에덴은 시네필들을 위한 올해 최고의 선물이다'(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 프로그래머)라고 극찬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봉준호 감독이 영국 저명 영화 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를 통해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을 '2020년에 기대되는 20인 감독' 중 한 명으로 지목하며 '마틴 에덴'을 '지난 10년간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이라고 극찬한 것이 알려지며 수많은 영화팬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했다.

여기에 루카 마리넬리는 '이탈리아의 알랭 들롱'이라는 별칭을 얻은 차기 스타 배우로,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를 제치고 볼피컵(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루키노 비스콘티,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 위대한 이탈리아 거장들의 전통을 잇는 뉴 시네아스트로 주목받는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마틴 에덴'은 10월 29일 개봉한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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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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