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화 투자부터 배급까지…첫 주자는 아이린 주연 '더블패티'
KT, 영화 투자부터 배급까지…첫 주자는 아이린 주연 '더블패티'
  • 박경원
  • 승인 2020.07.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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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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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그룹 차원에서 제작·투자하고 극장 배급까지 맡는 첫 상업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를 연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배우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이 첫 주연을 맡은 '더블패티'는 청춘 성장기를 그린 영화로, 전날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는 등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더블패티'는 연말 극장 개봉과 함께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 유료 가입자에게 무료 공개한다. 또,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시즌의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을 기존 웹드라마와 온라인 방식에서 영화와 오프라인 극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그룹 미디어 플랫폼 채널 역량을 기반으로 올레TV를 비롯한 국내외 플랫폼에도 '더블패티'를 공개한다.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유통 다각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지금까지 KT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수출 성과도 있다"며 "KT 그룹의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영화 '더블패티'는 꿈과 희망을 잃은 청춘들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감독상을 수상한 백승환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강우람(신승호)은 씨름판을 떠난 후 앵커 지망생 이현지(배주현)를 만나 새로운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하는 인물로, 청춘의 꿈과 로맨스를 생동감 있게 그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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