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가 앞으로 2년 동안 모든 작품을 아이맥스(IMAX) 포맷으로 발매한다.
소니 픽처스는 엑스페리 자회사 DTS와 아이맥스 코퍼레이션과 함께 홈 엔터테인먼트를 확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집에서 소니 픽처스 수백편 영화를 집에서 아이맥스 인핸스드로 즐길 수 있다.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는 아이맥스 고유의 화질, 사운드, 스케일을 영화관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4K HDR 콘텐츠와 DTS 프리미엄 오디오가 결합된 컨텐츠를 최고급 가전제품 및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소니 픽처스 뉴 디지털 디스트리뷰션 담당 수석 부사장인 피트 우드(Pete Wood)는 "소니 픽처스는 아이맥스 인핸스드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제 가정에서도 최고의 기술로 영화를 감상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한층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맥스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패트릭 맥클리몬트(Patrick McClymont)는 "이번 발표는 고품질 홈 엔터테인먼트의 재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소니 픽처스, IMAX, 그리고 DTS에 있어 새로운 마일스톤이 되었다. 소니 픽처스의 라이브러리는 팬들에게 여러 장르의 방대한 영화 목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가전 제조업체 및 스트리밍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획기적인 기술과 콘텐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모멘텀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IMAX Enhanced 콘텐츠 라이브러리에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주만지: 넥스트 레벨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놈 △나쁜 녀석들: 포에버 △주만지: 웰컴투더정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온리 더 브레이브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좀비랜드: 더블 탭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작은 아씨들(2019) △미녀 삼총사 3 (2019)와 같은 영화들이 포함돼 있다.
전 세계 14개국에 걸쳐 4개의 스트리밍 플랫폼과 17개 소비자 가전제품 제조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IMAX Enhanced는 아이맥스가 개발한 최신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술을 사용해 4K HDR 영상을 더욱 생생한 컬러로 제공한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13134679258@cco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