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24th SIWFF] '베이비시터'가 보살피고 가르친 것 [24th SIWFF] '베이비시터'가 보살피고 가르친 것 는 극도로 과잉된 이미지와 사운드를 폭주하듯 쏟아내는 영화다. 숨 가쁘게 전환되는 컷과 정처 잃은 패닝은 극단적으로 확대된 신체들을 집요하게 포착한다. 가슴과 엉덩이에서 시작해 격투 선수들의 육체적 파열이 남긴 혈흔('강인한' 남성성)과 수영 수업에서 유독 강조되던 모성성처럼 신체는 교차되는 사회적 시스템과 영화적 시스템 안에서 끊임없이 포착된다. 본능적으로 여성들의 신체를 관음하는 세드릭(Patrick Hivon)의 시선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육아에 지쳐 감기는 나딘(Monia Chokri)의 눈꺼풀은 폭주하는 시청각적 영화제 | 변해빈 | 2022-09-07 11: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