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토리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토리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오세준
  • 승인 2021.12.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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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이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토리노국제영화제
ⓒ 토리노국제영화제

지난 5일(현지시간) 토리노 국제영화제에 따르면 공승연은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로 국제장평영화 경쟁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토리노 국제영화제 측은 "관객들에게 깊고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 젊은 여배우는 영화를 통해 복합적이지만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토리노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에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다음으로 이탈리아에서 규모가 큰 영화제다. 새롭고 혁신적인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주로 상영하여 '젊은 영화제'라고도 불린다. 

국내의 경우, 1998년 제16회 영화제에서 민병훈 감독의 '벌이 날다'가 작품상을 받았으며, 제21회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각본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07년에는 배우 김강우가 박흥식 감독의 작품 '경의선'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앞서 공승연은 지난달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역시 같은 달 열린 제41회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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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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