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스타워즈 시리즈' 개봉 연기…할리우드 혼란
'아바타2' '스타워즈 시리즈' 개봉 연기…할리우드 혼란
  • 박경원
  • 승인 2020.07.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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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echra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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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계속해서 개봉일을 연기하고 있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 이어 SF 판타지 영화 '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까지 전면 개봉을 연기했다.

월트디즈니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뮬란'과 '프랜치 디스패치'(감독 웨스 앤더스) 등 개봉을 앞둔 디즈니 라인업 스케줄을 전면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또 전 세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아바타2' 역시 2021년 12월 17일 개봉에서 1년 뒤인 2022년 12월 16일로, 이후의 시리즈 역시 1년씩 개봉을 미룬 사실을 알렸다.

더불어 스타워즈 후속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의 개봉일도 2022년에서 2023년 12월로 변경했다.

디즈니는 "지는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떤 영화의 개봉 일정도 정 할 수 없게 됐다. 불가능한 일이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바타2'는 월트디즈니의 20세기 폭스 인수 및 여러 제작 문제로 세 차례 연기끝에 올해 초 '아바타2'부터 5편까지 총 4편 분량의 촬영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동시에 시작했다.

개봉일은 2021년 12월 17일 '아바타2' 개봉, 2023년 '아바타3', 2025년 '아바타4', 2027년 '아바타5' 개봉을 확정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뉴질랜드 촬영이 중단됐다.

그러던 '아바타' 시리즈는 4월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가 뉴질랜드 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면서 다시 촬영을 이어가게 됐다.

5월에는 '아바타' 시리즈 제작진이 공식 SNS를 통해 촬영 재개 사진을 올리면서 더욱 기대를 모았지만 이 역시 코로나19로 개봉일을 1년 더 연기하면서 관객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일 기준 400만7859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무려 14만3846명에 달하며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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