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노 타임 투 다이', 11월 개봉 연기…코로나19 여파
'007 노 타임 투 다이', 11월 개봉 연기…코로나19 여파
  • 문건재
  • 승인 2020.03.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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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사진 ⓒ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인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가 11월 25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5일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오는 11월 25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당초 북미에서 4월 8일 개봉 예정이었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 극장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개봉일을 미루기로 했다. 이는 전세계 팬들의 개봉일 변경에 대한 요청이 반영된 결정으로 알려졌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영국에서 2020년 11월 12일 개봉, 전세계에서 11월 25일 개봉하는 것으로 스케줄을 변경했다. 국내 역시 4월에 개봉 예정이었지만, 문화가 있는 날인 11월 25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제작사 MGM과 유니버설 픽쳐스, 그리고 대표 프로듀서 마이클 G. 윌슨과 바바라 브로콜리는 "글로벌 영화 시장에 대한 검토와 심사 숙고 끝에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전세계 개봉일을 2020년 11월로 변경한다"라고 밝혔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렬한 빌런의 등장과 함께 위험하고도 미스터리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펼쳐지는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는 마지막 작품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라미 말렉, 라샤나 린지, 레아 세이두, 벤 위쇼, 나오미 해리스, 랄프 파인즈 등이 출현했고, '그것'의 각본을 쓴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현재 전세계 영화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이 50억 달러(약6조원)에 달하며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19억1000만달러(약2조2774억원)의 수익이 감소했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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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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