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사, '공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방안 마련
이재명지사, '공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방안 마련
  • 조상연
  • 승인 2020.03.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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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기도청
사진 ⓒ 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요 미래 산업인 영화산업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영화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영화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지영·권칠인 감독, 이춘연·최정화·장원석·원동연 프로듀서, 채윤희 영화마케터, 김병인·손정우 시나리오작가, 정상진 DMZ다큐멘터리 집행위원장 등 영화인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영화 다양성 확보와 균형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미래산업으로 콘텐츠산업이 매우 중요하고 그중에서도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는 영화산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영역"이라며, "모든 영화계·예술 종사자들이 공정한 환경 속에서 각자가 가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각자가 기여한 만큼의 몫이 제대로 보장된다면 그 속에서 새로운 자원들, 새로운 인재들이 유입되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원동연 프로듀서는 "경기도는 스태프들을 출퇴근 시킬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프로듀서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촬영지다. 로케이션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지원해 주신다면 그 지역에 스토리도 생기고 지역주민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손정우 작가 역시 "경기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작자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며 창작자를 위한 숙식형 아카데미 운영을 제안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시나리오 작가의 단계적 양성,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에 대한 홍보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건전한 영화 생태계의 룰을 만들어주는 것이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신 의견들 중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검토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sangyeon.jo@ccoart.com]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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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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