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르CoAR 2019 Best10] 독립서점 삼요소 대표 조규식 - ⑨
[코아르CoAR 2019 Best10] 독립서점 삼요소 대표 조규식 -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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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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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삼요소 대표 조규식

대전에서 독립서점 삼요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졸업.

 

BEST FLIMS of 2019 (무순)

영화를 보고 느끼는 감흥이 예전만 못하다. '좋은 영화'를 찾아 골라보던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좋은 영화'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리스트는 정치적인 것과 사적인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아래는 영화에 대한 현재 나의 태도를 반영하는 아주 사적인 리스트다.

- 2019년에 처음 본 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 열 편의 영화를 고르는 것이 이렇게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

 

1 <토니 에드만 Toni Erdmann> 마렌 아데 Maren Ade | 2016

부녀 관계를 중심으로 일하는 여성과 신자유주의의 현실을 보여준다. 낯설게 재미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을 깨며 힘차게 나아간다.

 

2 <로마 Roma>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 2018

개인의 삶이 곧 역사다. 계급에서 여성으로, 아름다운 전환.

 

3. <기생충 Parasite> 봉준호 BONG Joon-ho | 2019

빠진 것이 없다.

 

4 <강변호텔 Hotel by the River> 홍상수 HONG Sang Soo | 2019

감독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죽음의 시.

 

5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SoulMate> 증국상 Derek Tsang | 2017

'우정'을 미스터리 추리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효과적 장치와 재미.

 

6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Three Identical Strangers> 팀 워들 Tim Wardle | 2018

허구 같은 이야기일수록 다큐의 재미와 충격은 배가 된다.

 

7 <겨울왕국 2 Frozen 2> 크리스 벅, 제니퍼 리 Chris Buck, Jennifer Lee | 2019

엘사가 바다를 건너는 장면의 압도감. 영화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스펙타클이란 생각.

 

8 <라스트 미션 The Mule>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 2018

영화 9단이 만든 소품. 단순한 이야기를 쉽게 쓱 만든 것 같은데 품격과 아우라가 느껴진다.

 

9 <서스페리아 Suspiria> 루카 구아다니노 Luca Guadagnino | 2018

감독의 정치적 야심이 과했지만, 영상과 음악이 압도적이었다. 'Cinema'로서의 영화랄까.

 

10 <명탐정 피카츄 Pokemon Detective Pikachu> 롭 레터맨 Rob Letterman | 2019

너무 귀엽다. 2D의 환상을 실사로 잘 구현했다. 디즈니 실사 영화보다 훨씬 낫다.

[인스타그램 @samyos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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