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프랑스 오스카' 세자르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기생충', '프랑스 오스카' 세자르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 오세준
  • 승인 2020.02.05 0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영화 '기생충'
사진 ⓒ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프랑스의 오스카상(아카데미상)로 불리는 세자르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외신 데드라인에 따르면, 세자르상 시상 주체인 프랑스영화예술아카데미는 이날 제45회 세자르상의 수상 후보들을 발표했다.

'기생충'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페인 앤 글로리'(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 '배신자'(감독 마르코 벨로치오), '영 아메드'(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롤라'(감독 로랑 미첼리) 등 작품과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제44회 세자르상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영화 '어느 가족'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이 세자르 외국어영화상에서 수상할 경우, 칸과 세자르라는 프랑스 양대 영화축제에서 최고상과 외국어영화상을 휩쓸게 된다.

한편, 세자르상은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영화상으로 미국 오스카상을 모델로, 1976년부터 시작됐다.

프랑스 영화계에 종사하는 2500명의 영화예술기술 아카데미회원이 매년 일년동안 나온 영화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세자르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파리 시내 공연장인 살 플레옐에서 개최된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오세준
오세준
《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