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속편 제작을 확정됐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라이언 존슨 감독이 지난 4 골든글로브 파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나이브스 아웃' 후속편에 대한 작업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화는 다시 한 번 명탐정 브누아 블랑 중심의 영화가 될 것이며 새로운 사건을 다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라이언 존슨 감독은 최대한 빠르게 후속편을 제작하고 싶으며 빠르면 내년 2021년에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한 '나이브스 아웃'은 개봉과 동시에 속편을 원하는 국내외 관객들의 요청이 잇따랐다. 치밀한 각본과 높은 완성도, 특히 명탐정 브누아 블랑 캐릭터의 독특하지만 매력적인 억양, 완벽한 슈트핏, 탁월한 추리능력은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해외 매체 커밍순넷이 1000여명의 '나이브스 아웃' 관람객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70%의 응답자가 후속편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역시 '나이브스 아웃'이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을 이어가면서 후속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나이브스 아웃'의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의 회장 조 드레이크가 지난 4일 후속편의 각본을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제작사는 공식적으로 속편 제작에 대해 발표하진 않았다.
한편, '나이브스 아웃'의 제작자인 램 베르그만은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나이브스 아웃' 촬영을 무척 즐거워했으며, 후속편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높은 재등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