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오는 12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18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내놓은 신작으로, 자국인 일본을 벗어나 해외에서 찍은 첫 번째 영어 영화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메인 포스터는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포착해 근사한 가족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와 그녀의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는 아름다운 존재감을 발산한다.
또한, 뤼미르의 남편 행크(에단 호크)와 이들의 딸 샤를로트는 아내와 할머니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어 누가 봐도 행복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엄마, 당신의 인생은 거짓투성이네요"라는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는 카피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 뒤에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증을 배가 시킨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12월 5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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