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시와 함께 재도약의 해를 선언하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시와 함께 재도약의 해를 선언하다
  • 오세준
  • 승인 2019.09.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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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10월3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개막식에서 '2019, BIFF) 재도약의 해'를 선언할 예정이다.

올해 BIFF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비프빌리지 무대를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이동해 영화의전당 일대에 행사를 집중하고 BIFF 발상지 원도심권의 시민참여 행사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함께 영화로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난다.

또한, 개막식 축하공연은 아세안의 문화다양성과 다문화가정 포용을 테마로 하고 11월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아 부산시장, BIFF 이사장, 영화인,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미얀마 노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합창하는 뜻깊은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개막식 차량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수영강과 나루공원, 영화의전당을 연결하는 시민 친화적인 행사를 만들겠다는 BIFF의 목표에 따라 개막식이 진행되는 10월3일 오후 6~10시까지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를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함께 만드는 '2019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중심 집약, 행사장 다원화'로 해운대 백사장의 비프빌리지 무대를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이동해 집약시키면서 센텀시티로 확장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향후 조성될 월드시네마 랜드마크와 연계해 새로운 센텀시티 시대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또 남포동 극장의 출품작 상영과 야외무대인사 등 BIFF 발상지 원도심권 행사를 확대하고 부산시민공원의 찾아가는 영화제 등 행사장을 다원화해 관객의 참여를 늘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로 지난해 '커뮤니티비프'라는 이름으로 남포동 등 원도심 일대에 관객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를 시도해 젊은 관객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올해는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관객 취향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BIFF가 그동안 지속해온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소외계층이 일반관객과 함께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개·폐막식에 장애인을 초청해 문화소외계층의 관람객을 확대 지원하고, 외국인근로자 관람객 셔틀버스 운행 및 복지기관 대상으로 찾아가는 BIFF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의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BIFF가 될 것으로 전했다.

교통·주차·안전·홍보 등 4개 분야 행정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지원하고, 시와 구‧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지원 방안도 함께 수립해 개‧폐막은 물론 BIFF에 참여하는 모든 작품을 영화제기간 중 시민과 국내‧외 관객들이 BIFF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BIFF가 세계 속의 영화제로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 부산시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특히 개막식 당일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 교통통제와 관련해 차량정체와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 행정력 전폭 지원강화'로 BIF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 차원의 행정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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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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