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계절 여름
옥수수의 계절 여름
  • 유수빈
  • 승인 2019.08.28 17: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수빈의 계절 담은 식탁] '옥수수'가 주인공인 브런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

빠질 수 없는 맛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유수빈 푸드 에디터
사진 ⓒ 유수빈 푸드 에디터

 

한 친구가 나에게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를 건네며, 달큰하고 아삭해 우리가 흔히 먹는 쫀쫀한 찰옥수수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적극 추천했다. 요리를 업으로 삼은 내게 식재료라면 빠삭하다고 생각했지만, 생으로 먹는 옥수수는 생소했고, 옥수수는 여름철 마트나 시장에 흔히 있지만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 그런 식재료였다.

친구의 말에 혹해 그 자리에서 초당옥수수를 주문한 후 '어떤 맛일까' 기대했다. 받는 대로 껍질을 까 이리저리 돌려가며 관찰한 후 '정말 생으로 먹어도 되나…'하는 고민도 잠시, 그 식감이 궁금해 얼른 한입 베어 물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에서 달콤한 즙이 나오는 것이 꼭 옥수수 빵 맛이 나는 과일 같았다.

궁금증을 해결했으니 이제 더 맛있게 먹어야 할 차례. 간단히 전자레인지에 익혀먹어도 좋지만, 초당옥수수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접시를 내어 보고싶었다. 이번 글은 그렇게 만들어낸 '옥수수팬케이크'와 '옥수수부르스케타'를 소개한다.

 

Tip.

만들기 전 초당옥수수는 전자렌지에 2-3분정도 적당히 익혀 놓는다.

초당옥수수를 찰옥수수나 옥수수가 없다면 캔 옥수수로 대체해도 좋다.

 

옥수수 팬케이크

유수빈 푸드에디터
사진 ⓒ 유수빈 푸드 에디터

 

재료

옥수수 3큰술, 박력분 50g, 계란2개, 설탕 40g, 베이킹파우더 2g, 우유 20g, 녹인버터 10g

 

Step1. 계란노른자 2개에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채에 친 후,

       우유와 녹인 버터를 넣는다.

 

Step2. 계란 흰자 2개를 핸드블랜더를 이용해 머랭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머랭을 만들 때 설탕을 3번에 나누어 넣어준다.

       온도가 낮을수록 머랭이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밑에 아이스팩을 받쳐 주는 것도 좋다.

 

Step3. 'Step1'과 'Step2'를 섞을 때 옥수수를 넣어준다.

       둘을 섞을 때, 머랭이 꺼지지 않도록 슬슬 저어야 폭신한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Step4. 팬케이크 옆에 소제지를 구워 올리고,

       샐러드와 과일을 올리면 그럴싸한 브런치를 완성할 수 있다.

 

옥수수 부르스케타

유수빈 푸드에디터
유수빈 푸드에디터

 

재료

옥수수 5큰술, 버터, 바게트, 베이컨 3장, 야채

소스 (플레인요거트 3큰술, 마요네즈 1큰술, 다진양파 1큰술, 삶은달걀 1개, 소금, 후추)

 

Step1. 옥수수 5큰술을 버터에 잘 볶는다.

        초당옥수수는 충분히 달기 때문에 소금간만 약간 해준다.

 

Step2. 괄호 안에 있는 소스 재료로, 삶은 달걀을 으깨고 요거트, 마요네즈, 다진 양파,

        소금, 후추를 잘 섞는다.

 

Step3. 베이컨을 노릇노릇 잘 구워준다.

 

Step4. 바게트를 잘 구워 위에 야채, 소스, 구운 베이컨 순서로 올리고,

        버터에 구운 옥수수를 흩어서 뿌려 올린다.

 

 

유수빈 푸드에디터
사진 ⓒ 유수빈 푸드에디터

 

[코아르CoAR 유수빈 푸드 에디터, im_subin@ccoart.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예슬박 2019-08-28 20:07:27
옥수수에 베인 뉴슈가 같은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