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첫날 74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100만이 넘는 관객수로 시작한 '범죄도시3' 덕에 한국영화가 모처럼 극장가에서 빛을 발하게 됐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이날 전국 74만 5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전편 '범죄도시2'의 오프닝 기록인 46만7483명보다 빠른 수치다.
사전 유료 시사 관객까지 합치면 누적관객수는 무려 122만 3,875명. 시작부터 100만이 넘는 숫자로 시작한 ‘범죄도시3’의 위용이 돋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와의 차이도 엄청나다. 외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이날 2만 751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93만 6446명이다. 앞서 ‘범죄도시’는 예매율 87.3%를 기록하며 첫날 성적이 주목받았던 바다.
한편,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오래간만에 한국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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