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세이두X일디코 엔예디 '내 아내 이야기', 5월 24일 개봉
레아 세이두X일디코 엔예디 '내 아내 이야기', 5월 24일 개봉
  • 문건재
  • 승인 2023.05.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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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 이야기'(감독 일디코 엔예디)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 ㈜안다미로

'내 아내 이야기'는 사랑에 확인이 필요한 남자와 확신을 주지 않는 여자, 두 남녀의 매듭지어지지 않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로 제67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등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1965년 노벨 문학상 후보이자 20세기 유럽을 상징하는 작가 '밀란 퓌슈트'의 베스트셀러 'The Story Of My Wife'를 일디코 엔예디 감독이 직접 각색해, 스토리적으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내 아내 이야기'는 지난 74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레아 세이두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레아 세이두는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남자들에게 쉽게 호감을 얻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게 만드는 호기심 가득한 여인 리지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일디코 엔예디 감독은 레아 세이두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레아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그녀에게 대한 내 마음이 열렸다. 복잡하고 답을 찾을 수 없는 역할을 레아는 놀라운 연기로 소화해 냈다"며 함께 작업한 애정 깊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일디코 엔예디 감독만의 매혹적인 영화 세계를 미리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레아 세이두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극 중 사랑과 집착, 미움과 연민을 넘나드는 관계를 연기한 레아 세이두와 헤이스 나버르, 두 주인공의 숨 막히는 케미가 현실 연인의 모습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내 아내 이야기'는 5월 24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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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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