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x피터 사프란 'DCU', 슈퍼맨·배트맨 등 신작 10편 공개
제임스 건x피터 사프란 'DCU', 슈퍼맨·배트맨 등 신작 10편 공개
  • 문건재
  • 승인 2023.0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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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제작사 DC 스튜디오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인기 캐릭터 슈퍼맨과 배트맨 등 10편의 히어로 영화와 TV 시리즈를 발표했다.

 

ⓒ DC 홈페이지

DC 스튜디오(이하 DC)는 DC 코믹스 만화에 나오는 인기 캐릭터를 바탕으로 영화적 세계관을 새롭게 구축해 10개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DC는 우선 2025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영화 '슈퍼맨:레거시'를 만들고, 배트맨과 로빈을 주인공을 하는 '더 브레이브 앤드 더 볼드', 새 히어로 영화 '더 오서러티'와 '슈퍼 걸:우먼 오브 투모로우', 공포물 '스왐프 씽' 등 영화 5편을 제작한다. 여기에 TV 콘텐츠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크리처 커맨도스', 히어로 드라마 '월러'와 '랜턴스', '원더우먼' 프리퀄 작품인 '패러다이스 로스트', 코미디물 '부스터 골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샤잠! 신들의 분노', '플래시', '아쿠아맨', '로스트 킹덤'은 올해 계획대로 개봉된다. DC 새 프로젝트를 알리는 첫 작품은 슈퍼맨이 될 것이다. 2025년 7월 11일에 'DCU의 시작'을 알리는 '슈퍼맨 : 레거시'는 건이 쓰고, 새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배우 헨리 카빌 하차(혹은 해고) 후 나오는 새로운 슈퍼맨이다.

이어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는 로빈 뿐만 아니라 새로운 DCU의 배트맨이 출연할 예정이다. 다만,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DCU와 별개로 배트맨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그의 '배트맨 파트' 2는 2025년 10월에 공개된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후속작 역시 DCU와는 별개의 세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임스 건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DC 콘텐츠의 역사는 꽤 엉망진창이었다"면서 향후 제작될 영화 5편과 시리즈물 5편이 '신과 괴물들'이라는 주제 아래 짜임새 있게 제작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전략 중 하나는 우리의 다이아몬드 캐릭터인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을 데려가는 것이다"라며 그 캐릭터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특성들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이자 감독인 제임스 건과 프로듀서인 피터 사프란은 지난해 워너 브라더스의 DC 필름스로 알려진 DC 스튜디오 새로운 공동 CEO가 됐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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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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