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아 오종 감독 신작 '피터 본 칸트', 2월 개봉 확정
프랑소아 오종 감독 신작 '피터 본 칸트', 2월 개봉 확정
  • 문건재
  • 승인 2023.0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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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프랑스 감독 프랑소아 오종의 신작 '피터 본 칸트'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피터 본 칸트'는 배우지망생 '아미르'에게 첫눈에 반한 성공한 예술가 '피터 본 칸트' 감독의 뜨거운 욕망과 광적인 사랑을 그린 파격 로맨스 영화로, 프랑스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프랑소아 오종이 연출하고, 드니 메노셰, 이자벨 아자니 등이 출연한다.

독일 영화의 전설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의 영화 '페트라 폰 칸트의 쓰디쓴 눈물'을 오마주한 '피터 본 칸트'는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고, 제14회 샌디에고 퀴어 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피터 본 칸트'는 프랑소아 오종 감독의 작품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영화 '페트라 폰 카터의 쓰디쓴 눈물'을 연극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코미디로 그만의 오마주를 완성해 시선을 모은다.

극중 '피터 본 칸트' 감독의 오랜 뮤즈 '시도니' 역에는 '4중주', '여왕마고'의 이자벨 아자니가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소피 마르소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뽑히기도 한 이자벨 아자니는 '피터 본 칸트'에서도 성공한 예술가의 옛 뮤즈 역에 걸맞게 눈부신 외모를 뽐내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 폭력적인 가장 '앙투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드니 메노셰가 '피터 본 칸트'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프랑소아 오종 감독은 외향적으로 파스빈더 감독을 연상케하는 드니 메노셰를 캐스팅하며 파스빈더 감독을 향한 그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한편,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프랑소아 오종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영화 '피터 본 칸트'는 오는 2월 개봉되어 전국 관객들과 만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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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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