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박소담 '유령', 1월 18일 개봉
설경구→박소담 '유령', 1월 18일 개봉
  • 문건재
  • 승인 2022.12.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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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출연 '유령'(감독 이해영)이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 CJ ENM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1933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동시에 깎아지른 벼랑 끝 호텔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 ‘유령’을 잡기 위한 함정인 ‘호텔’은 빠져나갈 길 없는 낭떠러지 위에 있다. 누구도 혼자 힘으로는 나갈 수 없는, 마치 요새 같은 호텔의 전경은 ‘잡아야 하는 자’와 ‘의심을 뚫고 살아나가야 하는 자들’ 그리고, ‘들켜서는 안 되는 진짜 ‘유령’들’ 사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시작을 보여준다.

일본 경찰 제복을 입고 의심과 경계의 표정을 짓고 있는 경무국 소속 ‘무라야먀 쥰지’ 역의 설경구, 코트 깃을 바짝 세운 채 복잡한 내면을 숨긴 것 같은 총독부 통신과 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 이하늬, 조선인임에도 불구하고 총독부 2인자 정무총감의 비서까지 올라간 화려한 패션의 ‘유리코’ 역 박소담, 일본 군복을 입은 경호대장 ‘다카하라 카이토’ 역의 박해수, 중절모와 수트로 댄디룩을 보여주는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계장’ 역 서현우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이들 사이의 엇갈릴 목적과 이해 관계, 공존이 불가능한 긴장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영화 '유령'은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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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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